이사

2009/10/27 21:04 / 분류없음
관리의 귀찮음과 매년 조금씩 나가는 유지비의 아까움으로
http://shubi.tistory.com 으로 옮겼다.

여기 데이터는 언제 사라질지 모름-ㅅ-)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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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10/27 21:04 2009/10/27 21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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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위즈 2009/10/27 22:23  편집/삭제  댓글 작성  댓글 주소

    옮긴 tistory로 데이터 옮기세용~ ㅋ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사진은 글과 별 상관없는, 잘 크고 있는 우리



지난 주 금요일이었다.
자리 배치가 변경되어서 한창 책상 정리를 하고 있는데 상사 A씨가 나를 불렀다.

"SHuBi씨, B씨 애기가 백일이래"
하면서 보여주는 돈 봉투와, 내게 손바닥을 위로 향하며 내민 손 한쪽.

보통 팀원 중 경조사가 있으면 만원씩 걷어서 성의표시를 해왔기 때문에 바로 알았들었다.
하지만,

"제가 지금 가진 현금이 없어서요. A 상사님이 제 것까지 내주시면 나중에 드릴꼐요."

그런데 이상했다.

백일이라구? 백일을 팀에서 챙겨준다구??
우리 지호도 백일이었나? 백일이었지. 벌써 6개월인데, 백일은 진작에 지났지.
내가 얘길 안했나? 그 때 백일이라고 내가 백일턱까지 쐈는데??

여기까지 생각을 하고 일단 물었다.

"그런데 우리 애기는 왜 백일 안챙겨줬어요?"

여기서 차분하게 A 상사님이

"원래 사원들한테는 그런거 챙겨주는거 아니야" 라거나, 혹은
"안챙겼는데 이번부터 챙길라구"
라고 대답했다면 이대로 끝났었을까???

하지만 A상사님은 눈에 뛰게 당황하며, 내게 이렇게 말했다.

"SHuBi씨가 그 때 얘기 안했잖아~"

이런, 이런... 그 때 삼겹살집에 우리 팀 델고 가서 백일턱이라고 쐈다구요;;;;;

이제 사실은 명백해졌다.
우리 지호 백일은 후루룩 얻어먹기만 하고 지나갔고,
B씨 애기 백일은 얻어먹은 것도 없는데 먼저 챙겨주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.

이 때 이러면 안되는데, 평소에 느껴왔고 생각해왔던 다른 사실들과 억지연관을 지으며 온갖 생각이 들며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. 섭섭함 이 세 글자를 남기고.

화가 났다. 못난 애비 때문에 우리 아기까지 도매급으로 취급됐다는 억지연관 섭섭함이 발끝부터 올라와 머리를 뚫어버릴 듯 뇌 속 안을 가득 채웠다.

하지만 어쩌랴. A 상사님은 말 그대로 상사이며 지금 이 곳은 회사인것을.
그리고 챙겨주고 말고는 정해진 법도 아니고 의무도 아닌 것을.
여기서 화를 내면 모두 다 내가 독박인 것을...

한가득 섭섭함을 애써 마음 깊은 곳으로 돌려 보내고,
"괜찮아요" 라며 억지 쓴 웃음을 지었다.

이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A 상사님이 날 또 부른다?
사과를 하려나본데, 사실 별로 듣고 싶지 않았다. 그냥 더 이상 언급이나 안해줬음 싶었는데, 왜 부르시냐는 내 물음에 막무가내로 일단 자리로 와보란다.
갔더니, 지갑에서 돈을 꺼내 준다.

내가 이 얘길 여기에 왜 쓰는지 원;

지금 내가 욜라 유치짬뽕인 것 같기는 한데,
이 놈의 섭섭함이 주말이 지난 지금도 좀처럼 사라지질 않는다.

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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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10/12 12:52 2009/10/12 12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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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SHuBi 2009/10/12 13:08  편집/삭제  댓글 작성  댓글 주소

    글 써놓고 보니 빠진게 있는데, 그 돈 안받았다-_-); (꽁똔 생겼으니 쏘래는둥 레압을 사래는둥 그런 소리 없기;; )

  3. chlrbgh0 2009/10/13 16:25  편집/삭제  댓글 작성  댓글 주소

    아 좀 씁쓸하네영 누군 챙기고 누군 안챙기고 ㅠㅅㅠ

    근데 사진은 마냥 귀엽네영 ㅎㅎㅎ

    6개월 지났으니 200일이라도 챙기세영, 2만원 굳!!!입니다;; -ㅅ-;;

휴가로 낚이다

2009/08/03 13:54 / Diary
많은 사람들이 5일의 휴가계를 내고 있을 때,
팀장이 부르더니 달력을 보여주며 휴가일정을 통보해줬다.
통보일정은 3일, 바쁘니 이해해달란다.
나는 이미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전에 휴가일정을 가족과 맞춰놓았기 때문에 그 날짜에 맞출 수는 없었고, 어찌어찌 하루 겹쳐서 뒤로 3일을 쉬기로 했다.
다들 5일 쉰다는데 아쉽기도 했지만, 팀장은 안쉰다는데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.

프로젝트의 1차 분기를 어떻게든 끝내고, 다들 휴가를 떠나 절반 이상이 비어있는 자리를 보면서( 우리 말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지난 주에 이미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-_- ) 이번주 내내 쉬었음 좋았겄다~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, 날아드는 메일 하나.

휴가신청서가 결재되었다는 메일? 내 휴가신청서는 이미 결재됐는데? 그럼 누규???

...........팀장???
내일부터 쭈루루룩???? 4일?????

낚였다-_-); 제대로 낚였다-_-);;;

이게 뭐야아~~~~~!!!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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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8/03 13:54 2009/08/03 13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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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위즈 2009/08/05 20:07  편집/삭제  댓글 작성  댓글 주소

    결국은 팀장이 짼거에요? ㅋㅋ

  3. chlrbgh0 2009/08/25 18:14  편집/삭제  댓글 작성  댓글 주소

    저도 휴가 가고 싶습니다.
    아주 멀리 저멀리 가고 싶습니다 -ㅅ-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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